코로나19가 시작된 지 벌써 거의 2년이 되어가네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었다는 뜻이겠죠.
우리의 일상은 항상 코로나 관련증상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니까요.
저도 최근 환절기에 목이칼칼하고 붓는 증상이 있어서 혹시 코로나 양성이 아닐까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병원에서 검사 결과 저는 편도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었네요.
이처럼 편도선염, 인후염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과 비슷한 질병들로 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그래서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오해하기 쉬운 편도선염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편도선염이란?
편도선은 목 뒤의 호흡기 양쪽에 위치한 작은 림프선 조직으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운 코와 입을 보호하는 항체와 백혈구/림프구를 생성하고 방어하는 역할로 음식이나 공기 속의 박테리아 등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 지지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이 편도선이 감염될 때 발생하며 연령제한 없이 모든 연령대의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으나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는 30대 성인과 10대 청소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 점막이 약해져 편도선에 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어 환절기에 환자가 급증하게 됩니다.
그래도 편도염의 경우는 편도조직을 확인하여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보통 세균성 박테리아에 의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드물게 부비동염, 폐렴, 류마티스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검사를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편도선염 증상
편도선염의 경우 합병증이 없다면 보통 4~6일 후에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심해진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목 쓰림
- 발열
- 침을 삼킬 때 통증
- 쉰 목소리
- 구취
- 귀 통증
- 두통
위와 같은 증상으로 인해 편도선염은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호흡기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호흡기 질환들과는 달리 기침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3) 편도선염 예방 및 치료
편도선염은 입과 코로 세균과 바리어스가 침입해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입과 손의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감기 예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입과 목이 마르지 않게 하고 가능하다면 카페인 섭취는 목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염의 경우 치료방법은 급성이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
- 충분한 휴식
- 수분 섭취
- 소염진통제 등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도선염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생기다 만성 편도선염이 되어버리면 편도절제술이라는 수술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편도선염을 심하게 앓아서 항상 편도가 부어있고 부은 편도로 인해서 호흡이 어려워서 어렸을때 편도절제술을 진행하고 회복하느냐고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현재는 레이저를 통해 편도절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회복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
4) 편도에 좋은 음식
제 생각에 편도에 가장 좋은 음식은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차와 같은 따뜻한 음료들은 편도선염의 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을 주지만
이미 편도선염이 발생했을 때 같이 발생하는 통증, 염증, 붓기 등을 치료하는 데에 효과적이고 특히나 편도선염이 많이 발생하는 아이들에게 사용하기 쉬운 방법이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좋은 방법이어서 그럴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어렸을 때 편도절제술을 진행한 후 편도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하루에 투x더 한통씩을 강제로 먹어야 했었답니다.
이외에
- 도라지
- 유자차
- 매실
- 배 등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잘 섭취하는 것도 편도선염 예방,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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