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이 공복혈당, 식후 혈당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화혈색소 혹시 이게 뭔지 알고 계신가요? 보통의 공복혈당 식후 혈당 등 혈당 수치는 신체활동, 식이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 측정값은 오차범위가 있어 당뇨병 환자분들이 장기간의 혈당 조절 추이를 관찰할 때에 사용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당뇨병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다들 스몰토크 주제로 당뇨에 대한 얘기를 자주 나누곤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당화혈색소 수치가 몇이 나오고 어떻게 관리를 해서 어느 정도 낮아졌다 등 보통은 다 당화혈색소로 경과를 판단하더라고요.
1) 당화혈색소 개념 & 정상수치
당화혈색소란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좀 더 설명드리자면 혈액 속에 당이 오랫동안 높으면 포도당이 적혈구에 들어와서 달라붙게 되는 상태입니다. 일반인도 당연히 혈액속에 포도당이 존재함으로 혈액소가 어느 정도는 당화 되어있으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므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적혈구의 수명이 보통 2~3개월 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게 되며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정상수치는5.7% 미만이며 이 수치가 6.5% 이상이 되면 당뇨병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다만 혈액검사의 정상범위는 나이, 성별, 검사방법, 임신 여부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가장 정확하겠죠?
2) 당화혈색소 관리법
당화혈색소가 정상수치에 왔다는 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확률이 낮아지고 더 나아가 대혈관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화혈색소를 1% 감소시키면 미세혈관 합병증을 30~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당화혈색소 관리 방법으로는
- 주기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정상체중을 유지할 경우 혈당은 물론 콜레스테롤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체중 유지는 당화혈색소 관리 중 가장 기본입니다.
- 금주
술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혈당이 안정적이지 않게 되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음주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짜고 단 음식 금지
나트륨 섭취를 조금 줄이고 디저트 등 단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스테비아 등 당이 함유되어있지 않은 천연감미료 등이 많이 나와 단 음식을 조절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 기타
이외에도 인스턴트식품 자제, 흰쌀밥보단 잡곡밥, 꾸준한 단백질 섭취 등 대부분의 관리법은 식습관을 조절하는데에서 시작됨으로 식단 조절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20년에는 약 333만 명으로 매년 빠르게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현대인이라면 당연하게 겪는 피로감, 공복감 등이 초기 증상이기 때문에 본인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당뇨는 한번 걸리게 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며 또한 당뇨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혈당검사를 통해 자기가 어느 범위에 속하는지 그 수치가 지속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를 체크하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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